손혜원 의원 / 조선일보DB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목포 창성장과 손 의원 조카의 카페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 남부지검은 오늘 오전 목포 게스트하우스 창성장과 손 의원 조카의 카페 '손소영 갤러리', 서울 용산구 크로스포인트 문화재단, 보좌관 조 모씨의 자택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창성장은 손혜원 의원이 조카 명의를 빌려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곳으로 손 의원 조카와 보좌관 조씨의 딸, 손 의원 남편이 이사장으로 있는 크로스포인트 문화재단 이사의 딸이 공동 소유하고 있다.
검찰은 손 의원의 부동산 투기와 차명거래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9일 목포시청과 대전 문화재청을 압수수색하고 컴퓨터와 서류, 관련 직원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 장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