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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측정 거부에 순찰차 들이받고 도주한 60대 긴급체포

등록 2019.03.08 11:18

수정 2019.03.08 11:32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순찰차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로 A(60)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 45분쯤 청주시 복대동의 한 도로에서 경찰이 음주측정 요구를 받았다.

하지만 A씨는 그대로 달아났고, 이를 제지하는 경찰차도 들이받아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하고 도주했다.

경찰은 당시 "신호가 바뀌어도 출발하지 않아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다음날 새벽 1시 45분쯤 인근 농로에 숨어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음주측정과 채혈을 모두 거부하며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음주운전을 하다 처벌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늘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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