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정준영·승리·유명 연예인들…카톡방서 도대체 무슨 일이

등록 2019.03.12 21:15

수정 2019.03.12 21:22

[앵커]
정준영씨가 몰카 동영상을 공유했다는 단톡방은 하나가 아니고 여러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수 승리뿐 아니라 정씨와 친한 유명 연예인, 그리고 클럽 버닝썬의 임원도 이 단톡방에 포함돼 있어서 이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 났는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구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수 정준영씨는 복수의 카톡방에서 이른바 몰카 영상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 중 핵심은 가수 승리와 친분이 있는 멤버들로 구성된 방입니다.  

이 방에는 정씨 와 승리 외에도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아이돌그룹 ft아일랜드의 최종훈씨가 있었습니다. 또, 유명 걸그룹 멤버의 오빠로 알려진 A씨, 유명 여배우의 남편 B씨, 클럽 버닝썬의 임원 일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단체 방은 앞서 승리의 성접대 의혹 대화가 있던 방이기도 합니다. 이 방 외에 정 씨의 지인들으로 구성된 다른 카카오톡 대화방에서도 영상이 공유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정씨와, 승리, 최씨 외에 유명 남자 아이돌 그룹 멤버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두 대화방에선 일부 대화 참가자 뿐 아니라 지인들이 촬영한 몰카 영상이 공유 됐는데, 주로 정 씨 등이 영상을 올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언론에 공개된 정 씨와 가수 용준형씨의 대화에서는 정씨의 몰카 촬영 미수를 암시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거론되는 카톡방 참가자들의 소속사와 관련자 측에 해명을 듣기 위해 여러차례 연락을 했지만 해명을 듣지 못했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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