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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스페인 北대사관 침입사건 배후, '천리마민방위'"

등록 2019.03.16 19:32

수정 2019.03.16 19:35

[앵커]
스페인 북한 대사관 침입 사건의 배후가 북한 반체제 단체인 '천리마민방위'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단체의 한 관계자가 당시 찍은 증거 영상을 언제든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스페인 북한 대사관에 괴한이 침입한 사건의 배후에 북한체제 반대 단체가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작전 배후는 김정은 왕조를 전복시키기 위한 비밀 반체제 조직 '천리마민방위'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또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가 침입자들이 당시 찍은 비디오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언제든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단체는 2017년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고 주장한 단체로, 최근 이름을 '자유 조선'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틀 전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는 미국 중앙정보국 배후설을 제기했습니다. 신문은 "침입한 10명 중 2명의 신원을 CCTV 분석으로 확인했다"며 "CIA는 부인했지만, 스페인 정부는 CIA 답변이 신빙성이 없다고 본다"고 전했습니다.

주 스페인 북한대사관은 북한 김혁철 전 대사가 2017년 9월까지 재직한 곳으로, 스페인 정부는 당시 북한 핵도발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그를 추방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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