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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임진왜란 출병명령서 "조선, 강하지 않다고 방심 말라"

등록 2019.03.28 15:45

수정 2019.03.28 16:31

日 임진왜란 출병명령서 '조선, 강하지 않다고 방심 말라'

가리야시역사박물관 홈페이지의 전국시대 전시회 소개글 / 가리야시역사박물관 홈페이지 캡처

일본 아이치현 가리야시 역사박물관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임진왜란 당시 부하 가토 기요마사에게 조선 출병을 명령한 슈인조(인주 도장을 찍은 공문서)를 발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당시 출병을 명령한 슈인조의 실물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슈인조에는 '고니시 유키나가 등에게 조선출병을 명했으니 너(가토 기요마사)도 전장에 나가라. 이국(조선)의 자(者)는 그렇게 강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방심하지 않도록 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슈인조에는 용 모양이 특징인 도요토미의 도장이 찍혀 있다. 박물관 측은 이 문서가 임진왜란이 시작된 1592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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