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뉴스9

[단독] 서유열, KT 인사 담당 임원에 "김성태 딸 거부 말라"

등록 2019.03.29 21:26

수정 2019.03.29 23:03

[앵커]
KT 채용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이 서유열 당시 KT 사장이 인사 담당 임원에게 김성태 의원 딸을 전형 도중에 떨어트리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 의원 소환도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재중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KT 채용비리 의혹의 핵심인물로 지목돼 그제 구속된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 앞서 구속된 KT 인재경영실장 출신 김 모 전무와 함께 김성태 의원 딸의 부정채용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검찰이 당시 결재라인에 있던 관련자 대질신문을 통해 구체적 지시가 내려간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2012년 KT 공채 당시 김 의원 딸에 대해 인사실무자들이 임원면접 이전단계에서 채용불가 판정을 내리자, 서 전 사장이 직접 "김 의원 딸에게 전형탈락을 의미하는 리젝트, 즉 거부 조치를 내리지 말라"고 주문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당시 지시는 인사담당 임원인 김 전 전무에게 직접 전화로 전달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찰은 서 전 사장이 이석채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던 만큼, 이 전 회장의 입김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당시 노조 위원장을 지낸 정 모 씨를 오늘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노동계 출신인 김 의원의 연결고리로 KT 노조가 움직였을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섭니다. 김 의원 직접 조사도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검찰은 다음주초 전 KT 전무 김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TV조선 이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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