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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20승 보인다"…박인비, KIA클래식 단독 선두

등록 2019.03.31 19:40

수정 2019.03.31 21:00

[앵커]
'골프 여제' 박인비가 LPGA투어 KIA클래식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 통산 20승에 다가섰습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우즈는 무명의 선수에 패해 매치플레이 8강에서 떨어졌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4 18번홀, 박인비가 5m 거리의 롱 퍼트를 버디로 장식하며 3라운드를 마칩니다. 버디 7개, 보기 2개로 중간합계 14언더파를 작성하며, 일본의 하타오카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박인비
"오늘은 퍼팅이 잘 됐고, 샷도 일관적이었던 게 선전 비결 같습니다."

지난해 3월 우승 이후 LPGA투어 통산 19승에 머무르고 있는 박인비, 1년 만에 통산 20승을 자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매킬로이를 꺾고 8강에 올랐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18번홀에서 울었습니다. 파 퍼트만 하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갈 수 있었지만 1.2m 퍼트를 놓쳐 아쉽게 1홀차로 패했습니다.

두산이 0-2로 뒤진 3회 2사 만루. 타석에 선 김재환이 삼성 선발 헤일리의 시속 149km 직구를 잡아당겨 만루홈런을 터뜨립니다. 김재환은 5-3으로 앞선 5회 1사 1루에서 호쾌한 스윙으로 다시 투런포를 터뜨렸습니다. 두산이 김재환의 6타점 활약을 앞세워 삼성을 9-4로 꺾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3회, 박병호의 시즌 2호 홈런이 터지자, 침묵했던 SK 최정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으로 응수합니다. 팽팽하게 맞선 두팀은 7회, SK가 타자일순하며 7점을 뽑아 넥센에 위닝 시리즈를 거뒀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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