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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사줄게"…6세 여아 유인하려던 성범죄 전과자 구속

등록 2019.04.01 10:43

성범죄로 신상공개 명령을 받은 50대가 아파트 놀이터에서 6살 여자아이를 유인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 유인 미수 혐의로 A(53)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5시 30분쯤 충북 충주시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B양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며 접근했다. A씨는 "같은 아파트 4층에 사는데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속이며 B양을 유인하려 했다.

B양은 A씨를 따라가다 수상함을 느끼고 부모님이 운영하는 인근 가게로 도망쳤다. 경찰은 B양 아버지의 신고로 cctv를 추적해 2시간만에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성범죄 전력으로 법원으로부터 신상공개 명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행위가 순수한 의도라고 보기 어려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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