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미 정상이 미북 회담 시기와 대북제재 완화를 두고, 이견을 보이며 합의문 없이 회담을 마무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4차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북한 김정은 집권 2기 체제가 출범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재추대 돼 위상을 공고히하고, 명목상 북한을 대표하는 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 김영남 대신 최룡해가 선출되는 등 세대 교체가 이뤄졌습니다.

3.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논란이 된 주식을 모두 매각하고, 남편의 주식도 처분하겠다고 밝히면서 사퇴 뜻이 없음을 드러냈습니다. 

4. 미국 LA에서 별세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오늘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운구돼 빈소로 옮겨졌습니다.

조원태 / 대한항공 사장
"가족들끼리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 나가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재계와 정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습니다. 

5.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는 후쿠시마 수산물을 수입 금지하는 우리 정부의 조치가 타당하다는 WTO의 판정이 나왔습니다. 부당하다는 1심 판결이 뒤집힌 건 이례적입니다.

6. 입마개를 하지 않은 대형견이 30대 남성의 중요 부위를 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피해자
"갑자기 뛰어오더니 저를 딱 물고..너무 아픈거예요, 5분동안 바닥에 엎드려서..."

대형견 입마개 의무화 논란이 재점화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