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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자동차 산업, '생산·내수·수출' 동반 하락

등록 2019.04.17 13:51

수정 2019.04.17 13:54

지난달 자동차 산업, '생산·내수·수출' 동반 하락

/ 조선일보DB

국내 자동차 산업에서 생산 내수 수출이 동반 침체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산업통산자원부가 오늘(17일) 지난달(3월) 자동차 산업을 분석한 결과 생산 내수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3월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5% 감소한 34만3327대였다. 쌍용차(21.1%)를 제외한 현대차(-0.7%), 기아차(-6.4%), 한국지엠(-8.5%), 르노삼성(-40.4%)의 생산량이 줄었다.

특히 르노삼성은 부분파업 여파로 생산이 40.4%나 줄어 전체 생산 감소량(2만130대)의 47%를 차지했다.

내수 판매도 15만6927대로 전년동월대비 5.7% 감소했고, 수출도 21만3736대로 3.3% 줄었다.

산업부는 "르노삼성은 부분파업 등에 따른 수출주력모델 생산이 줄어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62.3% 감소(1만2003대)하면서 전체 자동차 수출 감소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국내 자동차 생산, 내수도 전년동기보다 0.8%, 3.0% 감소했다. /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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