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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장남' 김홍일 前 의원 별세…'심장 이상' 추정

등록 2019.04.20 19:16

수정 2019.04.20 19:51

[앵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 전 의원이 조금 전 사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주원진 기자, 사인은 어떻게 되나요?

 

[리포트]
네 김홍일 전 의원은 오후 4시쯤 심장 이상으로 자택에서 쓰러진채 발견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심폐소생술을 한 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김 전 의원은 1948년 전남 목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 소속으로 전남 목포에서 15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정계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16대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연이어 당선돼 3선 의원을 지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6년 나라종합금융으로부터 인사 청탁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고 의원직을 잃었습니다.

이후 특별사면을 받고 별다른 정치행보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김 전 의원은 의원직 상실 후 10년 넘게 파키슨병을 앓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고인의 장례식장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 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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