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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 6구역 수주전 치열…롯데건설 "세대수 늘려 조합원 수익확대"

등록 2019.04.25 12:37

장위 6구역 수주전 치열…롯데건설 '세대수 늘려 조합원 수익확대'

 

장위 6구역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장위6구역에는 재개발을 통해 16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조합원 수입 확대'를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존에 비해 208세대를 더 늘려 1200억 원의 추가 수익을 낸다는 계획이다. 촉진계획에서 '경미한 변경'을 통해 용적률을 상향시키면 사업 일정을 맞추면서 세대수도 늘릴 수 있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롯데건설은 앞서 장위7구역을 촉진계획변경으로 500세대 더 늘렸고, 장위10구역, 장위4구역도 촉진계획변경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세대수는 늘어났지만, 조경면적을 13,600㎡ 늘려 단지 쾌적성을 높이고, 중앙광장을 볼 수 있는 조망권 세대도 약 4배 이상 늘렸다고 전했다. 또 기존 설계 대비 주차대수를 340대 늘리고, 커뮤니티공간도 2500㎡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단위세대는 대부분 3베이였던 설계를 모두 4베이 설계로 개선했고, 맞통풍 세대도 94.5% 증가시켜 거의 전 세대가 4베이와 맞통풍이 가능하다. 코너형은 약 80% 세대에 3면 개방 설계를 해 통풍과 채광이 용이하도록 했다. 평면설계를 다양화 했다.

점점 다양해지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펜트하우스, 리조트처럼 여유로운 테라스하우스, 2세대가 함께 살 수 있는 복층형, 임대수입을 올릴 수 있는 부분 임대형까지 다양한 평면 중에서 취향에 맞는 주거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

펜트하우스는 복층형(1세대)과 테라스형(3세대)으로 특화했고, 테라스형 펜트하우스는 6베이 구조로 거실과 식당에서도 테라스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클라시아(길음1구역),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청량리 4구역) 등 재개발을 통해 강북지역 랜드마크를 연계한 '강북 캐슬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장위 6구역 재개발사업은 강북의 고품격 롯데캐슬벨트 구축 계획의 일환"이라며 "강북 최고의 명품아파트를 시공함으로써 조합원들에게는 압도적인 개발이익과 자부심을 제공하고 롯데건설은 강북의 랜드마크 거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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