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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文대통령 취임 2년 '이니 스노볼' 발매

등록 2019.05.09 13:51

민주당, 文대통령 취임 2년 '이니 스노볼' 발매

9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 기념 굿즈 출시 행사에서 공개된 문 대통령 미니어처가 들어간 '스노볼' / 연합뉴스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출범 2년을 맞아 제작한 스노볼 실물을 9일 이날 공개했다. 이른바 '이니(문 대통령 애칭) 굿즈'다.

이번에 공개된 스노볼은 크기와 모양이 다른 2종으로 제작됐다. 지름 10㎝ 크기의 스노볼은 청와대를 배경으로 문 대통령 내외와 반려동물 모형이 들어있다. 문 대통령이 관저에서 집무실로 첫 출근하는 모습을 담았다고 한다.

지름 8㎝ 크기의 스노볼은 문 대통령의 이름을 딴 '달(moon)'을 배경으로 취임 선서를 하는 장면을 재현했다. 가격은 10㎝ 제품이 4만3000원, 8㎝ 제품이 3만원이다.

민주당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당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당원 1명당 1종의 스노볼을 2개씩, 총 4개를 구매할 수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제품 구입은 당원만 가능하다.

스노볼은 유리로 만들어진 투명한 구(球) 안에 액체를 채우고 눈을 연상시키는 흰 가루를 넣어, 흔들면 모형 위로 눈이 내리는 것처럼 만든 소품을 말한다.

이해찬 대표는 스노볼을 뒤집어 눈이 내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 뒤, "당원 동지들과 국민들께서 대통령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 위해 헌신하시는 진정성에 대한 신뢰와 믿음 때문인 것 같다"며 "지금의 국정 기조를 지켜나가면서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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