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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근로자들 상대로 마약 공급한 외국인 덜미

등록 2019.05.21 13:31

경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와 칠곡경찰서는 공단과 농장에서 일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에게 필로폰을 유통하고 상습 투약한 혐의로 태국인 29살 A 씨 등 10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대구의 한 외국인 술집에서, 불법체류 태국인 근로자들에게 필로폰을 판매하고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태국인 26살 C씨 등 12명은 마약을 구입한 뒤 공장이나 농장 기숙사 등지에서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국제 택배를 이용해 마약을 국내로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 정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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