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쇼핑 1번지' 난징둥루의 화웨이 매장 / 연합뉴스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가 CCTV 등 중국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 정치인들이 우리의 힘을 과소평가했다고 말했다.
런정페이는 미국 상무부 블랙리스트 결정에 대해 "이미 대비가 잘 돼 있다"며 "미국이 모든 나라에 화웨이를 막으라고 할 힘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화웨이는 미국과 똑같은 반도체를 만들 수 있다면서, 미국 반도체 공급이 어려워질 때를 대비한 백업이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내 애국주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밝히는 한편, "내 자식도 화웨이보다 애플을 좋아한다"며 애플 생태계를 높이 평가했다.
화웨이 시련이 얼마나 갈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물어보라"고 맞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