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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사약'에 쓰던 약초 끓여 먹은 70대 숨져

등록 2019.06.04 11:21

오늘(4일) 새벽 0시 10분쯤 광주에서 약초를 끓여 먹고 의식을 잃은 70대 남성이 숨졌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75살 A씨가 민간요법으로 약초인 '초오'를 끓여 먹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월남전 참전 고엽제 환자로, 평소 손발이 저리다며 자주 초오를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초오'는 풍이나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한약재로, 독성이 있어 조선시대에는 사약을 만들 때 이용됐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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