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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한미연합사, 평택 이전해도 방위태세 문제 없다"

등록 2019.06.04 16:37

국방부는 4일 "서울 용산기지에 있는 한미연합군사령부가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로 이전해도 한미연합방위태세에 문제가 없다"고 거듭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연합사가 평택으로 가도 작전과 대비태세에 문제가 없느냐'는 질문에 "연합방위태세에는 문제가 없다는 부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드린다"고 답했다.

이어 연합사 이전으로 미군의 자동개입을 보장하는 '인계철선' 개념이 없어질 거라는 우려와 관련해선 "인계철선이란 말은 굉장히 낡고 오래된 개념"이라며 "미군이 어디 있든지 한반도 안보에 관한 (미국의) 확고한 군사적 공약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미래전에서 지리적 이격거리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면서 "현재도 C4I(지휘통제체계)와 각종 화상회의를 통해 한미 간에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고, 매번 훈련할 때마다 이런 부분들이 잘 점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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