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부장관/연합뉴스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21일 이달 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4차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 않고 필요성이 있으며 바람직하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반도경제통일교류특별위원회 초청 긴급좌담회에서 "작년 남북 정상회담을 세 차례 했는데 두 번째 판문점 회담은 전일 약속하고 다음 날 원포인트로 정상회담을 한 선례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다만 김 장관은 '그와 관련된 준비 접촉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선 없지만, 남북 연락사무소를 통해 연락관 접촉은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