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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앵커 "쌕쌕 거리며 숨 쉰 김정은, 건강 나빠 보였다"

등록 2019.07.01 15:33

수정 2019.07.03 17:45

폭스뉴스 앵커 '쌕쌕 거리며 숨 쉰 김정은, 건강 나빠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판문점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남쪽으로 넘어오고 있다. / 연합뉴스

미국 폭스뉴스의 앵커 터커 칼슨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상태가 나빠보였다고 전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1박2일 방한 일정을 밀착 취재한 칼슨은 폭스뉴스의 '폭스 앤드 프렌즈' 프로그램에서 "김 위원장이 폐기종 환자처럼 쌕쌕 거리며 숨을 쉬었다"며 "그를 모욕하기 위해 하는 말이 아니다, 그는 헐떡이는 사람처럼 숨을 내뱉었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적인 순간이 숨을 가쁘게 했을 수도 있지만, 비전문가로서 나는 '이 사람은 매우 건강하지 않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자신이 틀렸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두 정상의 만남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은 자신보다 키와 덩치가 큰 트럼프에 약간 압도당한 것 같았다"며 "두 사람은 확실히 또래의 느낌은 아니었다. 형과 아우가 만나는 느낌을 자아냈다"고 했다.

폭스뉴스는 칼슨이 진행한 트럼프 대통령의 단독 인터뷰를 미국 현지시간으로 1일 오후 8시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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