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의 경제보복이 더욱 노골적이고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한국은 대북제재를 지켜야 한다며 무역 보복조치가 북한문제와 연관성이 있다며  우회적으로 우리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북한문제를 끌어들여 우리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런 상황에 휴일인 오늘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주요 대기업 총수를 만나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뉴스세븐 18일쯤 입니다. 추가보복 조치 운을 땐 일본의 노림수는 뭔지? 금융등 다른부분의 공격도 예상되는데 대응 준비는 되어 있는지 점검하겠습니다. 

먼저 무역보복을 북한문제와 연관지은 아베총리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버금가는 추가 대항조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한 관계부처 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이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한번에 큰 조치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추가 보복 분기점은 오는 18일이 될 전망입니다. 

신문은 "오는 18일이 한일청구권 협정을 근거로 요청한 중재위원회 설치 최종 답변 시한"이라며, "한국 농산물 수입규제를 포함해 다음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아베 총리는 이번 무역 보복 조치를 북핵문제와 연관시키겠다는 의도를 내비쳤습니다.

아베 총리는 7일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대북제재를 거론하며 "국가 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상황에서 무역관리 규정도 어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그들의 말을 신뢰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일본 자민당 관계자도 "에칭가스 등 군사 전용이 가능한 물품이 북한에 전달됐을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일본 정관계 인사들이 이번 무역보복을 북핵 문제와 연관시키면서 미국이 중재할 수 있는 여지도 더욱 좁아진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버금가는 추가 대항조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한 관계부처 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이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한번에 큰 조치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추가 보복 분기점은 오는 18일이 될 전망입니다. 신문은 "오는 18일이 한일청구권 협정을 근거로 요청한 중재위원회 설치 최종 답변 시한"이라며, "한국 농산물 수입규제를 포함해 다음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아베 총리는 이번 무역 보복 조치를 북핵문제와 연관시키겠다는 의도를 내비쳤습니다. 아베 총리는 7일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대북제재를 거론하며 "국가 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상황에서 무역관리 규정도 어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그들의 말을 신뢰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일본 자민당 관계자도 "에칭가스 등 군사 전용이 가능한 물품이 북한에 전달됐을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일본 정관계 인사들이 이번 무역보복을 북핵 문제와 연관시키면서 미국이 중재할 수 있는 여지도 더욱 좁아진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