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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바라보며 '풍덩'…하이다이빙의 짜릿한 매력

등록 2019.07.22 21:44

수정 2019.07.22 21:54

[앵커]
광주 세계 수영 선수권대회에서 가장 빨리 티켓이 매진된 종목은 바로 아파트 11층 높이에서 수면을 향해 시속 90km로 뛰어내리는 '하이다이빙'이죠. 오늘 이 경기가 무등산 자락을 배경 삼아 열렸는데, 마치 선수들이 새처럼 허공을 가르는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려다보는 것도 아찔한 높이, 무등산 자락을 배경으로 선수들이 거침없이 몸을 날립니다.

공중에서 몸을 돌리며 그대로 수면을 관통하는 순간, 숨죽이던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다이빙 실력 만큼이나 담력이 필요한 종목, '하이 다이빙' 입니다. 절벽에서 바다로 뛰어내리는 익스트림 스포츠에서 시작돼 2013년 정식 종목이 됐습니다.

남자 선수는 무려 27m, 아파트 11층 높이에서 지름 15m, 깊이 6m 수조를 향해 뛰어듭니다. 수면에 닿기까지는 고작 3초 남짓, 최대 시속 90km로 아찔하게 입수합니다.

몸의 다른 부분으로 떨어지면 크게 다칠 위험이 있어 발끝으로 입수해 충격을 최소화합니다. 수중에선 안전요원 4명이 항시 대기하고, 풍속 40km 이상이면 경기가 중단되기도 합니다.

오늘 펼쳐진 하이다이빙 1,2차전에서는 미국의 스티브 로 뷰와 멕시코의 아드리아나 히메네스가 남여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생소한 종목이다 보니 우리 선수는 없지만, 배짱 두둑한 다이버들의 짜릿한 경연을 보는 맛에 경기 입장권 7000여장은 일찌감치 동났습니다.

광주 하늘을 가르는 하이다이빙 금메달의 향방은 내일 가려집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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