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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구미형·포항형 일자리 추진"…경북 지자체, 일자리 창출 논의

등록 2019.07.25 15:04

수정 2019.07.25 15:23

'제2의 구미형·포항형 일자리 추진'…경북 지자체, 일자리 창출 논의

경상북도 제공

경북의 기초자치단체장 23명은 오늘(25일) 경북도청에서 일자리 창출과 청년 문제를 논의하는 합동 전략회의를 열었다.

경상북도는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업인, 청년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회의를 열고, 일자리 창출 전략과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해 논의했다.

경상북도는 각 기초자치단체별로 특화된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현재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미형 일자리(이차전지 소재생산) ▲포항형 일자리(차세대 배터리 파크조성) ▲경주형 일자리(전기 사용차 완성차 생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상북도와 기초자치단체들은 또 청년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 행복 뉴딜프로젝트와 경북형 청년 정착 유입 등 청년 정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경상북도는 또 ▲항공·방위 ▲뷰티·화장품 ▲환경·자원 ▲재난·안전사업 ▲이차전지 등 5가지 신사업에 대해 2030년까지 집중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경북 동해안과 낙동강 유역, 백두대간 등 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신성상 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민선7기 출범 1년 동안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이 느끼는 체감 온도는 아직 낮고 어렵다"며 "일자리 창출과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도와 시군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회의를 계기고 자치단체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일자리 창출 공동 실무협의회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 정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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