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전체

서울 초등학교서 '포르말린' 유출…1200여명 대피 소동

등록 2019.07.25 16:52

수정 2019.07.25 17:03

서울 초등학교서 '포르말린' 유출…1200여명 대피 소동

25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일초등학교에서 화학 용액 소량 유출 사고가 발생해 학생들이 대피하고 있다.(구로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서울 구로구의 한 초등학교 실험실에서 유해물질이 유출돼 전교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 구로소방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이 초등학교 본관 2층 과학실에서 학교 관계자가 포르말린 약 300ml가 든 병을 옮기다 떨어트려 깨트렸다.

 

서울 초등학교서 '포르말린' 유출…1200여명 대피 소동
구로구 초등학교서 화학용액 유출…유해물질 수거 완료(구로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소방대원 40여명은 12시 15분쯤 전체 학생 1천200여명을 집으로 돌려보냈고, 과학실에서 작업을 하던 학교 관계자 3명을 병원으로 옮겨 검사를 받게 했으나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특수구조대원들이 사고 발생 약 1시간 만에 유해물질을 모두 수거했고,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황선영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