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9

北, 평양 너머로 미사일 발사…정확도 자신감 과시

등록 2019.08.07 21:13

수정 2019.08.07 21:26

[앵커]
북한이 어제 새벽 황해도에서 발사한 미사일은 평양 상공을 지나 동해의 작은 섬, 목표를 정확히 타격했습니다. 북한은 이 장면을 오늘 공개하면서 신형전술유도탄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평양 위로 미사일을 쏘아 올린건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뜻이고 목표를 공개한 건 우리에 대한 협박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쏜 발사체를 '신형전술유도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지난달 25일 발사한 이스칸데르급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같은 기종입니다. 그러면서 이번 미사일이 평양 인근인 '수도권 상공'을 비행했다고 했습니다.

북한 설명대로라면 이번 미사일은 평양 상공을 지나 450여km를 비행한 뒤 함경북도 인근 알섬에 명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3백만 명 가까이 살고 있는 평양 시민들의 머리 위로 미사일을 날렸을 정도로 정교한 성능에 자신감을 가졌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신종우 /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북한이 평양 인근 인구 밀집 지역 상공까지 비행시킴으로써 새로 개발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것으로 생각됩니다."

북한은 지난 5월부터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의 비행거리를 240km에서 600km까지, 고도를 37km에서 60km까지 다양하게 시험해 왔습니다. 어제까지 단 4번 만에 실전능력이 검증됐다고 했는데, 이 때문에 독일 미사일 전문가 마커스 실러 박사는 "러시아가 북한의 신형 탄도미사일 개발에 직접 관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습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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