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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또 배출가스 조작 적발…아우디A6·A7, 포르쉐 등 8개 차종

등록 2019.08.20 12:01

수입차 또 배출가스 조작 적발…아우디A6·A7, 포르쉐 등 8개 차종

 

환경부는 배출가스를 임의로 조작해 판매한 수입 경유차 8개 차종에 대해 인증을 취소하고, 결함시정 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들 차량은 질소산화물을 저감하는 요소수가 부족한 상태에서 3~4인이 탑승한 상태로 시속 100km/h 이상으로 반복 주행할 경우 분사량을 임의로 줄이도록 설정돼, 보통 주행시보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10배 이상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적발된 차량은 아우디 사의 A6 3종((FMY-AD-14-11, FMY-AD-14-10, HMY-AD-14-13), A7 2종 (FMY-AD-14-12, HMY-AD-14-08), 폭스바겐 사의 투아렉 2종 (FMY-AD-14-27, HMY-AD-14-19), 포르쉐 카이엔 등 총 8개 차종으로, 국내에 총 1만 261대가 판매됐다.

환경부는 이들 수입사에 대해 최대 79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형사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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