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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충돌' 김성환 "한국당, 장외투쟁 말고 조사부터"

등록 2019.08.21 13:20

수정 2019.08.21 13:37

국회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사태로 고발된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이 경찰에 출석했다.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나온 김 의원은 “경찰의 출석 요청이 있어 조사를 받으러 왔다”며 “한국당이 장외투쟁을 한다고 하는데, 그럴 여력이 있으면 조사부터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특권층이 아니라 국민의 봉사자”라며 “법을 만드는 사람들이 법 뒤에 숨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와 관련해 수사선상에 오른 국회의원은 109명이다. 이중 68명이 경찰의 소환통보를 받았다.

현재까지 경찰 조사를 받은 의원은 민주당 18명과 정의당 2명 등 총 20명이다. 한국당 의원들은 아직 경찰에 출석하지 않았다. / 황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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