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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경쟁' 8일만에 뒤바뀐 K-리그 선두…손흥민, 시즌 첫 출격 준비

등록 2019.08.25 19:41

수정 2019.08.25 19:58

[앵커]
K-리그 우승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합니다. 울산이 상주를 5-1로 완파하며 8일 만에 전북을 제치고 리그 선두를 되찾았습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올시즌 첫리그 출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두 탈환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주와의 맞대결, 신진호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센터백 강민수가 밀어넣으며 울산이 승기를 잡습니다.

6분 뒤엔 김보경의 통쾌한 왼발 발리슛이 빨랫줄처럼 골망을 흔듭니다.

드리블 돌파로 울산의 세번째 골에도 기여한 김보경은 월드컵 지역예선 명단 발표를 앞두고 대표팀 코치진 앞에서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황일수의 2골을 보탠 울산은 상주를 5-1로 대파하고 승점 58점으로 리그 1위를 탈환, 리그 우승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전북은 종료 직전 극장골로 성남에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8일 만에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내일 새벽 뉴캐슬을 상대로 올시즌 첫 리그 출격을 준비합니다.

지난 시즌 퇴장 징계로 1, 2라운드에 결장한 손흥민은 기성용의 뉴캐슬을 상대로 시즌 첫골 사냥을 노립니다.

전설 차범근의 한국인 유럽 통산 최다골 타이기록에 5골만 남겨놓고 있어, 얼마 만에 기록 경신이 가능할지도 관심사입니다.

새 팀으로 이적한 황의조와 권창훈이 리그에서 나란히 데뷔골을 뽑아냈습니다.

프랑스 보르도의 황의조는 선발 출전해서,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권창훈은 후반 교체투입돼 각각 한골씩을 기록하며 시즌 전망을 밝혔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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