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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前 청와대 특감반장, 조국 아내 변호인으로…"민정수석실 인연"

등록 2019.08.30 14:51

수정 2019.08.30 15:10

[단독] 前 청와대 특감반장, 조국 아내 변호인으로…'민정수석실 인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아내가 전 청와대 특감반장 출신인 이인걸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변호사가 속한 법무법인 다전은 30일 관련 내용에 대한 질의에 대해 해당 내용이 맞다고 인정했다.

해당 법무법인은 다만, "조 후보자 본인이나 딸은 아직 선임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건 수임 배경에 대해서도 "이 변호사가 문재인 정부 초기 민정수석실에서 조 후보자와 함께 일했던 인연이 있어 맡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검찰 출신으로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에서 조국 민정수석 아래서 특별감찰반장으로 일했다.

이 변호사는 전날 조 후보자 일가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고형곤 부장을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 후보자는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있는 후보자 사무실에 출근하며 "변호인은 선임했느냐"는 질문에 "하지 않았다"고 대답한 바 있다. / 한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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