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전체

日 국가안보국에 경제팀 신설한다…경제전쟁 대비

등록 2019.09.18 15:02

일본 정부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국인 국가안전보장국(NSS)에 경제정책 수립 등을 담당하는 부서 신설을 추진한다고 마이니치신문과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외교·안보 분야에서 총리를 보좌하며 정책을 추진하는 NSS에 경제반을 추가하는 것은 경제 정책을 외교·안보 정책과 통합 운용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요미우리는 "한국에 대한 반도체 재료 수출 관리를 엄격하게 하는 등 경제와 외교·안전보장 분야를 연대한 대응이 필요한 기회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부서에는 재무성이나 경제산업성 출신 중견 간부들이 배치될 예정이다.

경제반이 만들어지면 아베 신조 정권은 한일 양국의 수출규제 갈등이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에 관해 총리 관저가 주도하는 조직적 대응을 모색할 전망이다. / 김지수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