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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집 앞에 몰카 설치…50대 남성 덜미

등록 2019.09.19 13:44

여성이 사는 집 앞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어제 오후 8시 반쯤 서울 강남구의 한 빌라에 침입해 여성이 사는 집 현관문 앞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쓰레기를 버리러 나온 여성 집주인이 A씨와 카메라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A씨는 해당 빌라 인근 거주자로 올해만 주거침입 사건에 3차례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는 사람을 찾으러 갔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절도 등 목적에 따라 구속 여부나 적용 혐의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A씨를 상대로 공범 여부와 카메라 설치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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