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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vs LG '잠실 라이벌' 우중 혈투…손흥민 시즌 첫 도움

등록 2019.09.22 19:41

두산 vs LG '잠실 라이벌' 우중 혈투…손흥민 시즌 첫 도움

LG 카를로스 페게로가 연장 10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 스리런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앵커]
프로야구 선두 경쟁 벌이고 있는 두산이,, 잠실 라이벌 LG에게 발목이 잡혔습니다. 연장 접전 끝에  홈런 한방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두 탈환에 나선 두산과 잠실 라이벌 LG의 맞대결, 투수전과 극적 홈런포까지 짜릿한 빗속 명승부가 벌어졌습니다.

두산 린드블럼은 2실점에 삼진 8개를 추가하며 한 시즌 팀 최다 탈삼진 181개를 21년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LG 선발 차우찬도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두산은 LG 마무리 고우석에 볼넷만 4개를 뺏어내며 9회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갈길바쁜 두산의 발목을 잡은 건 LG의 주포 페게로였습니다. 10회초 투아웃 1,3루 상황에서 호쾌한 3점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SK와 한화의 대전 더블 헤더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우천 취소됐습니다.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던 손흥민이 케인에 감각적인 발뒷꿈치 패스를 합니다. 케인이 넘어지며 슈팅한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듭니다.

손흥민은 지난 라운드 멀티골에 이어 시즌 첫 도움을 챙겼습니다.

토트넘은 선제골을 넣고도 매디슨에 환상적인 중거리 결승골을 내주며 레스터 시티에 1-2로 역전패했고, 9경기 원정 무승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여자 톱 프로들의 스킨스게임에선 호주 동포 이민지가 웃었습니다. 이민지는 파4 5번홀에서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번에 상금 800만원을 획득했습니다.

폭우로 8번홀 이후 경기가 중단되면서 쭈타누깐과 톰슨, 박성현을 제치고 이민지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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