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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출신 등 보험사기 일당 검거…고의사고로 2억대 챙겨

등록 2019.09.23 15:07

수정 2019.09.23 15:12

조폭 출신 등이 포함된 보험사기 일당 33명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2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가로챘다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직폭력배 출신 25살 A씨 등 5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25살 B씨 등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2월 후진하는 자동차를 고의로 들이받는 등 지난 2016년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모두 29차례 고의 교통사고를 냈다. A씨 등은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골라 사고를 냈다.

이들이 가로챈 보험금은 2억200만원에 이른다.

A씨 등 주범 5명은 전북의 한 폭력조직 선후배거나 교도소 동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마땅한 직업이 없어 생활비를 마련하려했다고 진술했다./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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