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전체

국정원 "김정은, 11월 부산 방문 가능성"

등록 2019.09.24 18:21

수정 2019.09.24 18:53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24일 전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가능성을 묻는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당시 '연내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못한 바 있다.

국정원은 "미북 비핵화 실무 협상이 2~3주내 재개될 것"이라고 보고하며 미북 비핵화 협상의 진전 여부에 따라 김 위원장 부산 방문 성사가 결정될 것이라는 취지로 언급했다.

국정원은 또 미북 실무협상에서 합의가 도출되면 3차 미북정상회담이 연내 개최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