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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통화' 놓고 대치…조국 "인륜의 문제", 검찰 "수사 압력"

등록 2019.09.28 11:18

수정 2020.10.02 02:30

[앵커]
조국 장관이 압수수색 때 검사와 통화한 것을 두고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장관 고발에 나섰고, 여당은 내부 유출자를 색출하라고 맞섰습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 장관은 압수수색 당시 검사와 통화한 것은 인륜의 문제라고 했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남편으로서 아내의 건강을 배려해달라고 부탁을 드린 것입니다. 이것은 인륜의 문제입니다."

검찰은 "본질은 수사 압력"이라며 정면 반박했습니다. 한국당은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김현아
"직권남용권리행사방지죄, 부정청탁및금품수수 등 방지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고 모았습니다. 이에 고발장을 제출합니다."

여당은 검찰에 내부 유출자를 색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박주민
"주광덕 의원이 검찰과 계속해서 끈끈한 유착관계를 맺어왔었다는 그런 의혹을 국민들은 떨쳐버릴 수가 없을것입니다. 그리고 그 의혹의 범위는 윤석열 총장에게까지도…"

주광덕 의원은 허위라며, 박주민 의원을 고소했습니다. 민주당은 주광덕 의원이 국회 회의장 밖에서 '공무상 비밀 유출을 교사했다'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총장은 "사법연수원 동기인 주광덕 의원과 연수원을 나온 뒤 개인적으로 만난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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