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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의붓아들 폭행부터 사망까지 담겨"…경찰, CCTV 영상 확보

등록 2019.10.02 14:38

수정 2019.10.02 14:55

5살 의붓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계부가 아내와 아이들을 감시하려고 안방과 현관문에 설치한 cctv에 범행 장면이 모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계부 26살 A씨의 집 안방 등에서 1달 정도 분량의 CCTV 영상을 확보했다.

이 영상에는 A씨가 의붓아들 손발을 묶고 둔기로 폭행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계부의 아내가 남편의 범행을 방조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A씨의 아내 24살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나를 감시하기 위해 안방과 현관문 쪽에 CCTV 여러 개를 설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5일부터 이틀동안 인천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서 5살 난 의붓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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