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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DS 1차전 선발 뷸러 확정…류현진은 3차전?

등록 2019.10.03 10:43

수정 2019.10.03 10:44

LA 다저스, DS 1차전 선발 뷸러 확정…류현진은 3차전?

류현진/AP

워싱턴과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나서는 LA다저스의 1차전 선발이 확정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늘(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비전시리즈 공식 기자회견에서 "1차전 선발은 워커 뷸러가 나선다"고 밝혔다. 시속 150㎞ 후반대의 공을 던지며 구위로 상대 타선을 압도하는 뷸러를 1선발로 낙점했다.

2차전과 3차전 선발은 발표되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과 클레이튼 커쇼가 2차전과 3차전 중 1경기씩 책임진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커쇼가 홈경기인 2차전을, 류현진이 원정 첫 경기인 3차전을 소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류현진은 상징성이 있는 팀의 포스트시즌 1선발을 놓쳤지만, 3차전 선발도 나쁘지 않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일주일을 쉬고 등판한다. 특히 류현진은 올시즌 낮 경기에 강점을 보였다. 9경기 선발 등판해 6승 무패, 평균자책점 0.74로 '언터쳐블'의 위용을 뽐냈다. 3차전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45분 시작한다.

류현진의 등판 일정은 내일 디비전시리즈 1차전 시작 전이나 경기 직후 공식적으로 발표될 전망이다.

등판 일정을 미리 통보 받은 류현진은 이와 관계 없이 준비를 모두 마쳤다. 31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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