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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바다열차 11년 만에 개통…인천 관광 랜드마크 기대

등록 2019.10.14 08:42

수정 2020.10.02 01:50

[앵커]
안전성 문제로 개통도 못 하고 폐기됐던 인천 월미은하레일이 11년 만에 월미바다열차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긴 모노레일인데, 이번에는 안전성 논란 없이 새로운 관광 명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월미도입니다. 곧게 뻗은 레일 위로 모노레일이 달립니다. 안전성 문제로 폐기됐다 11년 만에 정식 개통한 ‘월미바다열차’입니다.

윤현진 / 인천시 남구
“오랫동안 방치됐던게 깨끗하게 잘 정비된 것 같아서 바다도 경치도 좋고….”

월미바다열차는 인천역을 출발해 4개역 6.1㎞ 구간을 36분 동안 운행합니다. |

승객들은 열차 안에서 세계 최대의 야외벽화와 인천항 그리고 서해바다도 볼 수 있습니다.

백기현 / 인천시 부평구
“오른쪽에는 바다 나오고 왼쪽에는 월미도 테마파크공원 같이 나올 때 그 부분이 양쪽 다 볼게 많아서 재밌었거든요.”

인천시는 또다시 실패를 겪지 않기 위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인천의 관광하면 월미바다열차가 떠오를 정도로 긴 세월 아픔을 겪었던 것을 이제는 진짜 효자노릇 할 수 있도록 우리가 다함께….”

이곳 월미도는 바다열차가 공식 개통하면서 모처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활력이 돌자 월미도 상인들은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장관훈 / 월미도번영회장
“사람이 몇 백 명이 줄을 서 있는 것을 보니까 아무래도 침체된 월미도 경제에 많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바다열차를 랜드마크로 월미도 관광을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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