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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의심 폐질환 환자 국내 첫 보고

등록 2019.10.15 10:02

수정 2019.10.15 10:56

국내에서도 액상형 전자담배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중증 폐질환 환자가 처음 보고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침과 호흡곤란 등 폐질환 증세를 호소한 환자가 의료기관에 방문했고, 의료진이 액상형 전자담배와 연관성이 있다고 의심해 보고를 해왔다" 밝혔다.

다만 이번 보고 사례가 실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의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이라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 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한 중증폐질환 의심사례가 1299명 보고됐고, 이 가운데 2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복지부도 지난달 20일부터 모든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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