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전체

통일부 "비군사적 목적 DMZ 출입 문제, 유엔사와 협의"

등록 2019.10.22 14:51

통일부가 22일 비군사적 목적의 비무장지대(DMZ) 출입 허가권 문제와 관련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 하에 유엔군사령부(유엔사)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일부가 주관 부처로서 규정이나 매뉴얼을 제도화시켜 나가는 문제를 검토하고 협이의해 나갈 것”이라며 “DMZ 국제평화지대화를 추진해나가는 과정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통해 협의가 이뤄지고, 유엔사와의 협의는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이와 관련 지난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 국정감사 자리에서 군사분계선(MDL) 통행을 유엔사가 불허한 사례가 있다는 지적에 “비군사적 성격의 출입과 관련해서는 제도적 보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각 채널별로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실무자에서 고위급까지 참여해 협의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