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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들, 귀가하던 고3 수험생 집단폭행…경찰 수사

등록 2019.10.25 14:24

귀가하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10대들로부터 집단 폭행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20일 새벽 1시쯤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거리에서 귀가하던 19살 A 군이 10대 청소년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오늘(25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A 군은 10대 청소년 여러 명이 한 여학생에게 시비를 거는 것을 목격하고, 이를 말리다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30여명 정도의 학생이 몰려 있었지만, 실제 폭행에 가담한 학생은 10여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가해 혐의가 있는 청소년 10여명의 신원을 확인해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 황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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