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투표조작 의혹' 프듀X 안모 PD 등 2명 구속…엠넷, 공식 사과

등록 2019.11.05 21:27

수정 2019.11.05 22:51

[앵커]
시청자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케이블 방송 엠넷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피디가 잠시 전, 결국 구속됐습니다. 엠넷 측은 의혹이 불거진 뒤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

임서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방송 투표조작 의혹'이 제기된 케이블 채널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 101'의 프로듀서 안 모 씨가 법원에 들어옵니다.  

안 모 씨 / 엠넷 PD
"(투표 조작 혐의 인정하십니까?) 성실히 답변하겠습니다."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프로듀서 안씨 등 4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안씨 외에 제작진 2명과 연예기획사 관계자 1명도 함께 심사를 받았습니다.

심사 결과 법원은 PD 안 씨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다른 2명은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안씨등 2명은 범죄혐의의 상당부분이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며, 현재까지 수사경과 등을 볼 때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안 씨 등은 네 시즌에 걸친 프로듀스 시리즈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 문자투표 결과와 달리 후보들의 순위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7월부터 여섯번의 압수수색과 관계자 소환을 통해 제작진과 특정 기획사가 조작에 공모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가가 오간 정황을 발견해 안 씨에게 배임수재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CJ ENM과 또 다른 연예 기획사 한 곳도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엠넷 측은 입장문을 내고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수사 결과에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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