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7

심야에 공습경보 오작동…동두천 미군 기지 '소동'

등록 2019.12.28 19:11

수정 2019.12.28 20:54

[앵커]
네, 안보관련 소식들도 살펴보죠. 북한이 예고했던 성탄절 선물은 결국 빈 상자였지만, 미국과 일본도 발뻗고 자진 못했나 봅니다. 그제 동두천 미군 기지에 공습경보 사이렌이 잘못 울렸는데, 이게 북한이 예고한 '성탄 도발'인줄 알고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바로 이 소동 몇 시간 뒤엔 일본 NHK가 북한이 미사일을 쐈다는 오보를 내기도 했습니다.

김지수 기잡니다.

 

[리포트]
26일 밤 동두천 미군 기지 캠프 케이시. 비상 사이렌이 울려 퍼집니다. 북한이 성탄절 선물을 공언한 날은 지났지만, 경계 태세가 여전한 상황이었습니다.

데이비드 컬버 / CNN 기자
"북한은 약속한 성탄절 선물 대신 침묵을 지켰습니다. 하지만 미국 관리들은 김정은 정권의 도발 가능성을 여전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일부 장병은 군복 차림으로 막사를 뛰쳐나온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 경보 오류는 취침나팔 대신 공습경보 버튼을 잘못 누른 기계 조작자의 실수 때문이었다고 미 국방부가 해명했습니다.

캠프 케이시의 소동 몇 시간 만에, 일본 NHK는 북한이 쏜 미사일이 홋카이도 동쪽 해상 2000㎞ 부근에 낙하했다는 속보를 냈습니다.

이후 "훈련용으로 쓴 문장이며, 사실이 아니"라고 사과했습니다. 비핀 나랑 MIT 교수는 "가짜 알람이 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가 대응 조치로 즉각 핵무기를 발사할 수 있다"는 겁니다. NHK의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오보는 처음이 아닙니다.

NHK는 지난해 1월에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속보를 냈다가 정정했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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