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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번' 류현진, 토론토 공식 입단…황희찬 울버햄튼 이적설

등록 2019.12.28 19:44

수정 2019.12.28 19:51

'99번' 류현진, 토론토 공식 입단…황희찬 울버햄튼 이적설

류현진 / 연합 뉴스

[앵커]
류현진이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새 출발을 알렸습니다. 자신의 원래 등번호인 99번도 달았습니다. 이 99번, 캐나다에서는 꽤 의미 있는 번호라는데요

장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헬로 캐나다, 봉쥬르(Bonjour)"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이 캐나다 공용어인 영어와 프랑스어로 첫 인사를 건넸습니다.

4년 930억원, 팀내 최고 연봉 선수에 걸맞는, 구단이 마련한 환영의 자리는 성대했습니다.

찰리 몬토요 감독이 직접 악기를 연주해 분위기를 띄웠고, SNS를 통해서도 각종 환영 영상으로 류현진을 반겼습니다.

류현진은 토론토 구단 최초로 등번호 99번을 받았습니다. 99번은 캐나다 아이스하키 전설 웨인 그레츠키의 등번호로, 북미아이스하키리그의 영구결번. 그만큼 캐나다에서는 특별한 번호입니다.

구단은 내년에 태어날 류현진 2세의 99번 유니폼까지 준비했습니다.

류현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나를 가장 첫 번째로 생각해줬고, 계속해서 올라갈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독일 함부르크의 지역 신문이 오스트리아리그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이 조만간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적료는 최대 350억원입니다. 한편 울버햄튼은 오늘 열린 프리미어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맨시티를 3-2로 꺾고 리그 5위로 도약했습니다.

경기 초반 골키퍼 퇴장에도 두 골을 먼저 넣었던 맨시티는 후반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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