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미디어뉴스9

샌프란시스코서 오클랜드로 '비행택시' 출퇴근…모빌리티 '천지개벽' 성큼

등록 2020.01.08 21:43

[앵커]
오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가전전시회, CES에는 자동차 관련 기업만 140여 곳이 참여했습니다. 일상의 교통 수단의 변화가 예고됐는데, '하늘을 나는 비행택시'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임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행체가 샌프란시스코 상공을 가로지릅니다. '허브'라 불리는 환승정류장에 착륙한 뒤, 무인 자율주행차에 몸을 실어 일터로 향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제시한 미래 이동수단의 모습입니다. 멀지 않은 미래, 2028년 상용화가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세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 우버와 손을 잡았습니다.

정의선 / 현대차 수석부회장
"사람들을 유의미하게 연결하고 교통의 제약을 받지 않도록 함으로써 사람들의 삶에 즐거움을 주고 싶습니다."

오늘 공개된 실물 크기 5인승 비행체는 CES 전시회장의 최대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제이미 기든스 / 관람객
"정말 훌륭하고 아름다운 기기입니다."

도요타는 도시 구상을 내놨습니다. 내년부터 후지산 주변에 여의도 4분의 1 크기, 2000명이 거주하는 실험 도시를 만들 예정입니다. 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을 이용해, 도로와 건물, 주택을 하나로 잇겠는다는 겁니다.

도요타 아키오 / 도요타자동차 사장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홈 커넥티드 기술, AI 등 기술이 실제 환경에 구현될 수 있는..."

벤츠와 아우디는 인간과 교감하고, 집, 직장에 이어 제3 생활공간이 되는 자동차를 공개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자동차는 가까운 미래에 사라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TV조선 임유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