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한국당 "편향적 여론조사 논란에 KBS 사장 고발…공영방송 가짜뉴스"

등록 2020.01.17 21:38

수정 2020.02.11 19:01

[앵커]
자유한국당은 설문문항을 편향되게 설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는 이유로 KBS를 항의방문 했습니다. 한국당은 KBS 사장과 여론조사를 실시한 업체를 고발하겠다고 했습니다. 

이태희 기잡니다.

 

[리포트]
한국당 의원들이 KBS를 항의방문 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자기 반성 없이 정부 발목만 잡는 보수 야당에 표를 주지 말아야한다는 주장에 어떻게 생각하냐'는 설문 문항이 편향됐다는 이유입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의원
"수신료 가치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어처구니없는 여론조사를 하는 상황이 작금의 공영방송이…."

한국당은 '응답을 유도해선 안된다'는 선거법 108조 규정을 들어 KBS를 고발할 예정입니다. 한국당은 KBS가 공영방송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재원 / 자유한국당 의원
"친문 뉴스는 전면에 배치하고…80년대 '땡전 뉴스'에 버금가는 '땡문 뉴스'의 귀환이라고 할 것입니다." 

한국당은 비례한국당에 전화를 하면 자유한국당 안내가 나온다고 잘못보도한 MBC도 고발할 방침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공영방송들의 보도가 편향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는 전략입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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