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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확진 환자 2명…유럽까지 번진 우한 폐렴

등록 2020.01.25 11:17

수정 2020.10.01 23:40

[앵커]
국내에서 두 번째 우한 폐렴 환자가 나왔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50대 한국인 남성인데, 밀접 접촉자가 69명에 달합니다. 프랑스에서도 확진 환자 두 명이 발생했고, 미국에서도 두 번째 확진 환자가 나오는 등 신종 호흡기 전염병이 전 세계로 번지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잡니다.

 

[리포트]
프랑스 정부는 중국에 다녀온 2명이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사람은 48살 남성이며, 다른 한 사람은 나이가 확인되지 않은 여성으로, 유럽 대륙에서의 첫 감염 사례입니다.

미국 시카고에서도 중국 우한을 여행하고 돌아온 6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내 두 번째 확진 환자입니다.

앨리슨 아르워디 / 美 시카고 보건국장
"이 여성은 12월 말 우한을 여행한 뒤 1월 13일 미국에 돌아왔습니다."

네팔에서도 우한에서 귀국한 30대 학생이 확진 환자로 밝혀져, 남아시아 국가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국 본토를 넘어 한국과 일본, 홍콩과 마카오, 대만과 태국 등에서도 우한 폐렴 감염자가 속속 등장하는 상황.

중국 전역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는 860명을 넘어섰으며, 26명이 숨졌습니다.

중국인이 대거 이동하는 춘절 연휴를 맞아 신종 호흡기 전염병이 전 세계로 확산될 거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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