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전체

우한 교민 아산·진천 격리수용…무증상 교민 우선 이송

등록 2020.01.29 19:14

우한 교민 아산·진천 격리수용…무증상 교민 우선 이송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29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상황 및 우한 교민 이송 대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들은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의 공무원 교육시설에 나눠서 격리수용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2개소를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당국과의 협의 결과, 무증상 교민을 우선 이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귀국을 희망하는 교민수는 720여 명으로 30일과 31일, 전세기 4편을 통해 순차적으로 입국한다.

이들은 귀국후 14일 동안 임시생활시설에서 1인 1실 원칙으로 생활한 뒤 특별한 증상이 없을 경우 귀가 조치된다.

임시생활시설 입소기간 동안에는 외부 출입 및 면회가 금지된다. / 최원영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