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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국민당' 창당 본격화…"망가지는 나라 두고 볼 수 없다"

등록 2020.02.09 19:25

수정 2020.02.09 22:47

[앵커]
보수 진영에서 여전히 대통합 대상으로 보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는 오늘 신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었습니다. 당명은 과거 국민의당과 유사한 국민당이라고 합니다.

고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을 상징하는 오렌지색 스카프를 두르고 마스크를 쓴 안철수 전 대표가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었습니다.

안철수
"우리가 망가져가는 걸 이대로 두고 볼 수는 없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되든 우리 나라만 제대로 올바른 방향으로"

사람 이름을 당명에 쓸 수 없다는 선관위의 결정으로, 안철수신당 대신 '국민당'을 당명으로 정했습니다.

오늘 대회에는 지역구 의원인 권은희 의원을 비롯해 현역 의원 6명이 참석했습니다.

아직은 세가 부족하지만 거대 정당의 공천과정에서 현역들이 합류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초청강연자로 나선 진중권 교수는 조국 전 장관을 비판하며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진중권
"(조국 전 장관이) 나는 사회주의자다 라는 말을 들었을때 그 생각이 계속 나더라고요. 그래가지고 제가..... 하...."

안 전 대표는 직접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아 3월 1일 창당 때까지 당을 이끌 예정입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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