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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김형오 갈수록 이상해져"…미래통합당 공천 갈등

등록 2020.02.20 08:03

수정 2020.02.20 08:14

[앵커]
미래통합당도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유승민 의원이 김형오 위원장에 불만을 토로한 문자 메시지가 포착됐고, 이언주 의원 공천을 두고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보수당 출신 이혜훈 의원과 유승민 의원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입니다. 

"이언주 의원은 험지를 피해 부산 단수 공천을 받고" 반면 "새보수당 출신 이혜훈 의원은 컷오프, 지상욱·하태경 의원 경선을 하면 형평에 어긋난다"는 내용입니다.

유승민 의원은 "김형오 위원장이 갈수록 이상해진다"고 했습니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김형오
"요즘은 카메라 성능이 좋아서..."

불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의원 지역구인 부산 중구 영도구 공천도 갈등입니다.

이언주 의원이 전략공천을 약속 받았다고 하자, 이 지역 예비후보는 물론 김무성 의원이 반발했습니다.

김 의원은 "전략공천하면 분열할 것"이라고 우려했고, 장제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통합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경거망동을 삼가기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는 오늘 홍준표 전 대표, 김태호 전 지사 등에 대해 면접 심사를 합니다.

일정을 미루면서 자진사퇴를 압박한 TK 지역 후보자에 대해서도 공천 면접을 진행합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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