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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 433명…2명은 위중

등록 2020.02.23 10:31

수정 2020.10.01 02:40

[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보건당국은 어제 전날보다 이백 스물 아홉 명이 늘어난 사백 서른 세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3명이 숨졌는데, 확진자 2명이 위중한 상태입니다.

황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433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에서 200명이 추가됐고, 서울 3명, 경기 지역에서 6명이 늘었습니다.

강원에서도 5명, 부산 3명, 대전 2명, 세종과 울산에서도 각각 1명씩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또, 광주 3명과 충북 2명 전북, 전남, 제주에서도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어제)
"코로나19의 감염 진행 상황이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코로나19 사망자도 세 명으로 늘었고, 상태가 위중한 환자가 점점 늘고있다는 점입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집단감염이 일어난 경북 청도의 대남병원 확진자 중 17명의 상태가 비교적 중증이고, 다른 지역 확진자 중 2명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어제)
"한 분은 에크모 장치를 하고 계시고요. 한 분은 인공호흡기를 기관 삽관을 해서 인공호흡을…"

에크모 치료는 심장이나 폐가 제 기능을 못하는 환자에게 하는 것으로, 피를 밖으로 빼내 산소를 녹인 뒤 피를 다시 몸 안에 넣어주는 치료 방법입니다.

정부는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대구 경북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강도 높은 방역 체계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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